우리가 어떤 공간을 생각할 때 사각형, 오각형, 육각형으로 막힌곳을
상상하기 쉬우나 이 공간은 그런 닫힌 곳이 아니라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.
이 공간은 길이다.
예전부터 많은 사람이 걸었던 길이다.
저항정신은 늘 현실을 바꿔가기 때문에
우리는 이 길을 새로운 길이라고 부르기로 했다.
이 길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만든 길이다.
오래 걷지 않은 길은 퓰로 뒤덮여 살아지기도 하고, 지도에서 사러지기도 한다.
그러므로 이 길은 우리가 앞으로도 걸어야 할 길이다.
이 길은 발안만세거리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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